대전지방보훈청, 참전유공자 발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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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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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등록자 32명을 발굴・등록, 잊혀졌던 6.25참전영웅들의 명예를 60여 년 만에 찾아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에서는 지난 3월부터 대전・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중 미등록자 32명을 발굴・등록 하여 잊혀졌던 6.25참전영웅들의 명예를 60여 년 만에 찾아 드렸다.

6.25참전유공자 발굴 사업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주도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으로 미등록 생존 6.25참전용사를 찾아 등록신청 대행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굴과정에서 6.25전쟁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서훈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 대하여도 발굴 포상하는 등「명예로운 보훈」과 정부3.0 맟춤형서비스 대표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 발굴 등록자 중 천안에 거주하는 참전국가유공자 예비역 소령 이씨는 1952년 6월 연천 전투에 참전 하였으나, 참전유공자 등록 제도를 알지 못해 등록신청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국가에서 잊지 않고 직접 찾아와서 유공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6.25참전유공자 미등록자 발굴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2,152명의 참전유공자를 발굴하였으며, 앞으로도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고 끝까지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6.25참전 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위에 6.25전쟁기간 중 군 복무를 하였거나,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분들을 알고 계실 경우 대전지방보훈청(☏042-280-1150)으로 문의하면 신청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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