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신성록 "'별그대' 이미지? 진지하게 웃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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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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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신성록[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신성록이 '별에서 온 그대' 속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연출 이재상)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지현우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가 참석했다.

이날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와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대해 "전작에서 약간 이상한 놈을 연기해서 무섭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 제작진들도 내가 눈을 뜨기만 하면 그 모습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번 드라마는 워낙 밝은 스타일이고, 캐릭터도 직언을 날린다. 내 나름의 코믹적 스타일을 끄집어 낼 것"이라며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진지했지만, 이번에는 진지하게 웃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기획사 샤인스타의 젊은 사장이자 직언직설을 날리는 옴므파탈 조근우 역을 맡았다. 갑작스럽게 일선에서 물러나는 아버지를 대신해 기획사 샤인스타를 경영하는 탁월한 사업가로 유쾌한 성격의 캐릭터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최고의 스타 뮤지션 장준현과 트로트가 아니면 살수 없는 소녀가장 최춘희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사건과 갈등 속에서 싹트는 두 사람의 달달한 사랑과 성장을 보여줄 로맨틱코미디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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