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한민국-러시아 경기를 보러 간 사이에 사찰에서 불이 나 요사채가 전소됐다.
18일 오전 7시 12분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인근 한 사찰 암자에서 불이 나 요사채와 창고를 모두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사찰 스님은 "오전 5시쯤 요사채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핀 후 월드컵 경기를 보려고 법당에 간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아 경기를 보러 간 사이에 불을 지핀 것을 까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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