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정도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용봉산에 마련된 숲 체험원이 연일 어린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유아 숲 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청소년수련원에서 활용하던 서바이벌체험장을 철거한 장소에, 징검다리, 매달리기, 통나무강연장, 오름틀, 모래놀이터, 평균대, 그물놀이 등을 설치한 숲 체험원을 조성해 유아들과 어린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숲 체험원의 주된 손님들은 가까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방문한 어린이들로, 어린이들은 숲해설가나 숲체험지도사의 안내를 받아 숲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한 기능에 대한 강연을 듣고 숲에서 체험할 수 있는 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휴양림 인근의 1.5㎞ 코스를 등반하고 산림전시관과 연못 등을 둘러보는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휴양림 진입로에 조성된 꽃 화단에서 꽃 이름을 배우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용봉산 숲 체험원을 방문한 유아 및 어린이들이 재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반응이 좋고, 용봉산휴양림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며, “숲 체험원 시설의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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