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 홍정호가 '홍일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홍정호는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 소감을 전했다. 특히 홍정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할 때마다 "일단은"이라는 단어를 총 27회나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정호의 별명을 '홍일단'으로 지어줬다.
배성재 SBS 캐스터 역시 홍정호 인터뷰를 본 후 "홍정호 선수의 말투는 '일단은'이군요. 박지성 선수는 전에 '~때문에'를 즐겨 썼는데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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