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은 18일 열린 ‘201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포스코켐텍이 지난 1963년 설립 이래 지난 40여 년 간 국내외 내화물 플랜트를 시공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켐텍은 포항제철소의 시작과 함께 용광로 시공을 맡아 이 분야에서 설계, 제작, 시공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지난 201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 6000㎥ 크기의 세계 최대 용광로를 개수하는 등 국내 철강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철강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외 비철, 석유화학, 복합 발전설비 등 전 산업분야의 플랜트 시공으로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2013년 세계 최대 석유화학 플랜트인 아랍에미리트 RUWAIS RFCC 시공을 비롯 대만 CPC, 이란 ARAK 등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국내에서는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설비, 마포자원회수시설 소각로 등을 연이어 시공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내화물 시공 전문 인재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지난 1974년부터 국내 유일의 내화물 축로 직업훈련원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모두 1944명의 전문 기능 인력을 배출했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상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더욱 혁신적인 공법과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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