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국민안전·준법경영 다짐 “공정한 룰 준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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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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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의 날 행사서 결의대회 “투명한 경쟁질서 확립”

1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건설업계가 과거 비정상정 관행에서 벗어나고 윤리경영을 통해 투명한 경쟁 질서를 확립키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는 반시장적인 규제 완화를 촉구했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건설의 날’ 행사에서 ‘국민안전과 준법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디.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 장관과 최삼규 건단연 회장을 비롯해 한국주택협회 박창민 회장 등 17개 건설관련 단체장과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등 건설회사 대표 및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공로가 큰 152명이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에는 박종웅 삼일기업공사 대표이사와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심상조 대유토건 대표이사와 정순귀 진흥건기 대표이사는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김광환 유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후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안전문화 정착 및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준법경영의 기반을 바로 세워 ‘공정한 룰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키로 했다.

한편 서 장관은 행사 후 금융 규제 완화와 관련해 "(제도 손질을) 들여다볼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며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걸림돌이 되는 분양가 상한제와 각종 금융규제 등 반시장적 규제는 하루속히 정상화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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