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우승국이자 '무적함대' 스페인은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51:5로 패하며 위신이 무너지고 있다. B조에서 16강 진출이 가장 유력한 국가로 꼽혔던 스페인이지만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5라는 큰 차이로 패해 조 4위로 떨어지면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 상대는 호주를 3:1로 꺾은 칠레다. 칠레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B조 2위에 등극했다. 칠레 호주전에서 칠레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며 그라운드를 넓게 이용했다.
스페인의 위신이 꺾여있는 상황에서 칠레가 사력을 다해 공격한다면 이대로 스페인 팀은 브라질 여정을 마무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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