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유성구청장[사진=유성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7월 민선 6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구정비전과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세부사업 마련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민선6기 비전을 ‘사람희망, 행복유성’으로 정하고, 건강과 안전, 교육, 일자리 등 행정 전 분야에 대해 질적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또 사람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주민들이 고르게 잘 살고 행복을 누리는 유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슬로건은 민선5기와 동일하게 ‘함께해요, 행복유성’으로 정하고, 주민참여와 소통을 통한 함께 만들어가는 풀뿌리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민선6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건강하고 안전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를 3대 정책목표로 건강과 안전, 복지, 교육, 주거․문화 등 5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구정의 중심을 잡을 계획이다.
현재 8대 39개 공약사업을 토대로 부서별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내주 중 실천보고회를 거쳐 이달 안에 공약사업 종합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또한 공약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7월 중 조직개편도 추진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원 부서를 축소하고, 복지, 안전, 교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 부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며, 핵심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자리추진단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방행정 최고의 가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민선6기는 아이와 청소년, 젊은층, 어르신들에게 구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달 1일 취임식 대신 사업보고회를 열어 주민과 공무원이 민선6기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유성의 나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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