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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카이머 벤치마킹…그린 주변에서도 퍼터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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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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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밤 9시 US여자오픈 1R, 랭킹 1위 루이스와 함께 티오프

박인비                                                                [사진=KB금융그룹]



이미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US여자오픈에서 2승을 올린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3승까지 이룰 수 있을까? 그 열쇠는 퍼터에 달려있다.

박인비는 19일 오후 9시2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넘버2코스에서 2014US여자오픈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코스는 지난주 US오픈을 개최한데 이어 2주연속 남녀골프 메이저대회를 치른다.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데다 그린 주변 잔디를 바짝 깎아 타이트하다.

따라서 그린에서는 퍼트가, 그린을 갓 벗어난 지점에서는 역시 퍼터로 치는 텍사스 웨지가 스코어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US오픈에서 8타차로 우승한 마르틴 카이머(독일)도 그린 주변에서 텍사스 웨지를 많이 이용했다.

박인비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린 공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US오픈에서 우승한 카이머를 보면서 잘 배웠다. 그린 주변에서 웨지 대신 퍼터로 공략한 카이머처럼 나도 퍼터를 최대한 자주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엠마 탈리(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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