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사진=KB금융그룹]
이미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US여자오픈에서 2승을 올린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3승까지 이룰 수 있을까? 그 열쇠는 퍼터에 달려있다.
박인비는 19일 오후 9시2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넘버2코스에서 2014US여자오픈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코스는 지난주 US오픈을 개최한데 이어 2주연속 남녀골프 메이저대회를 치른다.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데다 그린 주변 잔디를 바짝 깎아 타이트하다.
지난주 US오픈에서 8타차로 우승한 마르틴 카이머(독일)도 그린 주변에서 텍사스 웨지를 많이 이용했다.
박인비는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린 공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US오픈에서 우승한 카이머를 보면서 잘 배웠다. 그린 주변에서 웨지 대신 퍼터로 공략한 카이머처럼 나도 퍼터를 최대한 자주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엠마 탈리(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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