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초저금리 유지 기자회견 요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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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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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옐런 FRB 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관련 기자회견 요지는 아래와 같다. 

Q.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은?

A. 최근 인플레이션율은 높게 추이되고 있으나 이 데이터에는 특수 요인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율은 FOMC 목표수준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율은 향후 수년 이내에 서서히 2%라는 목표치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수준을 장기간 동안 하회하는 것도 상회하는 것도 FOMC는 원하고 있지 않다.

Q. 금리 장기 전망을 인하한 배경은?

A. FOMC 멤버의 교대고 있었고, 금리 전망의 변화는 그것을 반영했다. 소폭이지만 금리전망이 저하한 배경에는 장기 경제성장률이 떨어진 것이 그 배경이다.

Q. 실업률 전망에 대해

A. 실업률이 예상보다 저하한 것은 사실이다. 그것에 따라 전망을 하향했다. 고용 정세는 전반적으로 개선을 계속하고 있다. 과거 3개월 동안을 봐도 고용자의 증가는 월 23만명에 달하고 작년 20만명을 웃돌고 있다. 실업률이 떨어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실업률이 내려갔다고 해서 노동시장이 좋아졌다는 것이 아니다. 노동 참가율은 저하하고 있고 향후 인구 동태를 봐도 노동참가율의 저하는 계속되리라 생각된다.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 실업률 저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이 견해가 옳다면 경기확대에 따른 노동참가율 상승으로 인한 실업률 저하의 둔화가 예상된다. 금융정책 변경의 기조와 시기는 경기 확대 기조와 고용 현황 개선 기조에 달려있다.

Q. 미국경제가 잠재 성장률을 상회하는 지속적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보는지?

A. 확신은 없다. 불확실한 부분이 남는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지탱하는 요소는 많다. 금융완화 정책과 재정정책의 악영향이 없어졌다. 가계는 채무삭감이 진행되고 고용 상황도 개선됐다. 주택과 금융 자산의 가치는 상승하고 세계 경제도 회복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미국 경제의 성장을 지지한다고 생각하고 우리 경제 전망도 이러한 생각을 반영했다.

Q.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럽 경기 회복의 둔화 등 외부 환경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A. 세계적 리스크와 세계 경제 동향에는 상당히 주의를 주고 있다. 신흥국 경제에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으나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인조적 문제 뿐 아니라 에너지 가격에도 영향하는 문제이다. 리스크로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Q.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협하는 리스크를 어떻게 보나.

A.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에는 상당히 주의를 주고 있다. 의회증언에서도 언급했지만, 최근 우리들의 ‘탐지기’에 걸려든 리스크가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대한 융자와 그 융자 기준이다. 고리 사채도 마음에 걸린다.

Q. 주식시장에서 버블(거품)이 생길 가능성은?

A. FOMC는 주가가 어느 정도 여야 한다는 평가는 하지 않지만, 많은 측정 기준을 인용해서 지금의 주가가 과거 경향에서 벗어난 수준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지금 상황은 폭넓은 주가가 그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지 않다.

Q. 양적완화(QE3)를 마친 뒤 금리를 인상하기까지의 기간은?

A. 초저금리 유지에 대한 적절하다는 기간에 대해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으로 성명에 표기했으나 무엇을 갖고 상당한 기간인지를 정하는 기계적 공식은 없다. 초저금리 유지는 상황에 따라 라는 것이 정답이다. 경제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초저금리 유지는 고용과 물가의 목표달성을 위한 진척상황에 따라 이자율 상승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내년 후반부에 초저금리 유지를 인상한다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기계적 공식이 없다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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