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 호주, 케이힐 "졌지만 존경받을 만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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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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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호주, 케이힐 언급 [사진 출처=MBC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호주 대표팀 공격수 케이힐(35·뉴욕 레드불스)이 팀 패배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호주는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이 칠레에 패하며 호주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선 케이힐은 칠레전에 이어 득점을 기록했다. 케이힐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0분 센터라인 근처에서 맥고완이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때리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케이힐은 경기 후 ITV Sprot와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전을 “놀라운 경기였다”고 짧게 평가했다. 이어 케이힐은 “이번 경기는 기회였다.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고 거의 가까워졌었다. (졌지만)우리는 이 게임으로 많은 존경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이힐은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벌써 2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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