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우남건설은 오는 8월 용인행정타운 인근에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10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단지 13개동 규모로, 전용 △67㎡ 541가구 △72㎡ 170가구 △84㎡ 203가구 등 총 91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전환 임대 아파트지만 10년 동안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10년으로 임대기간 5년이 지나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합의 시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당초 중대형 분양아파트로 설계됐으나 분양성과 지역특성을 고려해 우남건설이 임대아파트로 사업계획을 변경, 진행했다. 따라서 상품구성 및 평면설계는 분양아파트와 차이없이 전 가구 남서향, 남동향으로 배치했으며 전용 67~72㎡도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단지 인근에 용인 행정타운과 세브란스병원, 용인초·중·고 등이 위치한다.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500m 거리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용인IC와 45번국도를 통해 서울과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광역버스를 이용해 강남권으로 손쉽게 갈 수 있다.
우남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 역북동 일대는 최근 7년 동안 임대아파트는 물론 소형 평형의 공급이 없었다"며 "900여가구에 이르는 민간 건설사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란 점에서 지역 수요자들의 큰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남건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용인시청 근처에 분양홍보관을 열고 사전상담을 진행 중이다. 1588-8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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