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동태평양 해저지형 2개소에 우리말 해저지명이 국제수로기구(IHO) 해저지명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세계 공식 지명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제기구에 등재된 우리말 해저지명은 45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채택된 해저지명은 동태평양의 '항아리 해저놀(Hangari Knoll)', '패랭이 해저놀(Paeraengi Knoll)'로서 국제해저지명사전에 등록되고 전 세계 해도, 지도 제작 기관들과 민간 기업들이 사용하게 된다.
진준호 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이번 등재는 국립해양조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간 해저지형 정보 공유 등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확보한 해저지형 자료가 있어 가능했던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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