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평온한 피서지 확보를 위한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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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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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치안감 이상원)은 전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최근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인파가 많아짐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여름파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을왕리·십리포·서포리·하나개·동막해수욕장 등 5개소는 전년보다 10여일 빠른 20일부터 여름파출소를 개소하고, 상대적으로 피서인파가 적은 승봉·굴업 등 6개소는 7월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여름파출소 개소에 앞서 해경·소방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근무요원에 대해 인명구조·심폐소생술 등 응급구호조치 및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여름파출소 운영기간 중에는 해수욕장 내 범죄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미아보호·지리안내·분실물 신고처리 등 치안서비스 제공과 함께 주취소란·꽃불류 사용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며, 교육청·해경·소방 등과 협조하여 청소년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 계도활동과 구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상대 강제추행, 카메라 이용범죄 등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여경과 성폭력전담팀을 배치하여 피해자 보호와 검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나친 음주로 인한 고성방가·노상방뇨 등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하면서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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