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2500명 시민투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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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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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2500명 규모 시민투표단을 꾸려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2년도부터 시민들에게 실질적 예산편성권을 부여하려 500억원 범위를 정해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 중이다.

시민참여단은 내달 25~26일 열리는 '서울시 참여예산한마당'에 참가, 일반시민들이 제안하고 자치구별 심의를 거친 사업을 대상으로 골라내게 된다.

시민투표단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초등학교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자치구별 100명씩 나눠 성별, 연령별로 고르게 분포되도록 컴퓨터 무작위 추첨한다.

다음달 8일까지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모든 심사과정은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http://yesan.seoul.go.kr)에 등재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7일부터 한 달간 시민제안 접수 결과 총 1533건이 신청됐다. 이는 전년도 1460건보다 73건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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