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가 18일 오후 가족 내 정신건강 문제를 되돌아보고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정신건강 연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매년 경기도가 기획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내용은 치매가 있으신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가시기 전날 모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업 실패로 빚이 있으면서 도박에 중독된 아버지, 성형에 중독된 고모, 스마트폰에 중독된 손녀가 내일이면 다가올 이별을 생각하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서로의 존재만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요즘 경쟁사회에서는 고독과 소외감으로 가정에서도 알코올 남용, 스마트폰 중독 등 각종 정신건강문제가 빈번하다.
따라서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정신 장애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