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제르비뉴 '추격골'…콜롬비아 후반 40분 2-1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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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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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제르비뉴 추격골[사진출처=SB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가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혈전 중이다.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넬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양팀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경기장 가득 노란색 자국팬들 응원을 받은 콜롬비아는 전반 6분 구티에레스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측면을 중심으로, 콜롬비아는 빠른 역습을 자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28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구티에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이 계속 됐지만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 으로 마쳤다.

후반 14분 콰드라도는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후반 15분 관중석이 웅성 거렸고, 코트디부아르의 정신적 지주이자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가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선제골은 콜롬비아의 차지였다. 후반 19분 로드리게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다 . 이어 후반 25분 킨테로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구티에레스에서 킨테로에게 연결시켰고 킨테로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골을 넣었다.

이어 코트디부아르도 곧이어 반격에 나선다.  후반 28분 제르비뉴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좌측 코너상단으로 오른발 슛으로 골로 연결했다. 이는 콜롬비아의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실점이다.

경기는 후반 40분 상황 2-1로 콜롬비아가 코트디부아르에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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