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준 저금리 유지에 상승…英 0.4%↑ 獨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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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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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6808.1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74% 상승한 10,004.0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72% 뛴 4563.0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07% 상승한 3314.43을 기록했다.

연준은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채권 매입을 끄낸 후에도 저금리를 이을 것이며 증시에 거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5bp 하락한 1.33%에 거래됐다. 전날 급락한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74%에 머물렀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부동산 거품 위기를 경고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 부동산 시장에서 위험한 가격 변화 조짐이 있다"며 "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달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15%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장기적으로 유로존 통화환경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다한 유동성과 낮은 금리수준을 지적했다. 금리가 사상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독일 주요도시에서 주택가격이 10%나 증가했다. 

루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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