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이라크 우려로 상승… WTI 0.4%↑ 브렌트유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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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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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46달러(0.4%) 오른 배럴당 106.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90달러(0.79%) 오른 115.1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가 115달러를 넘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세계 2위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국 원유를 생산하는 이라크 상황에 따라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이날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은 이라크의 최대 정유시설인 바이지를 차지하기 위해 교전을 벌었다. 바이지는 교전에 앞서 중단한 상태이지만 중단이 이어지면 수출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41.40달러(3.3%) 올라 온스당 131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월14일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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