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김세영-장하나, US여자오픈 첫날 명암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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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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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2오버파로 30위권…장하나는 6오버파로 중위권

지난해 한 국내대회에서 나란히 선 장하나(왼쪽)와 김세영.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제69회 US여자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박인비(KB금융그룹)의 희비가 갈린 것 못지않게 한국대표로 출전한 두 선수의 명암도 엇갈렸다.

이 대회에 장하나(비씨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김세영(미래에셋)은 대상포인트 1위 자격으로 각각 출전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넘버2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세영은 2오버파 72타로 오전 8시30분 현재 공동 25위에 올라있다. 선두 루이스에게 5타 뒤진 것으로 과히 나쁘지 않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그 반면 장하나는 6오버파 76타를 쳤다. 선두와 9타차의 80위권이다. 박인비(KB금융그룹)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 고보경(17·리디아 고) 등과 같은 순위다. 장하나는 버디 3개, 보기와 더블보기 2개씩,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후반 첫 홀인 1번홀(길이 374야드)에서 트리플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첫날 4타차를 보인 두 선수의 2라운드 성적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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