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 이사회에 검증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고 가토 그 결과를 설명하게 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 1993년 8월 고노담화 발표에 앞서 일본 정부 측 인사가 한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는 설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이 검증결과로 앞으로의 한일 관계가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담화를 수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확하게 말했다. 역사적 연구나 평가는 역사가나 전문가에게 맡길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검증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도 공개하지 않는 등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검증을 진행했다.
한국 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일본이 고노담화를 훼손하거나 깎아내리는 결과를 발표하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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