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배성재, 일본 그리스전서 전범기 관객에 "표가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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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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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전범기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성재 SBS 캐스터가 일본 그리스 경기 도중 전범기를 얼굴에 그린 일본 관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SBS 배성재 캐스터는 20일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예선 일본 대 그리스전 경기 전반 31분경 얼굴에 전범기를 그린 일본 관중이 등장하자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당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성재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이유는 뭘까? 사실 유럽에선 전범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큰 제지가 없다. 아시아에서는 나치랑 다를 바 없는데 말이다”라면서 “축구장 푯값이 아깝다.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당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브라질월드컵의 캐스터로 활약 중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 당시 3.1운동을 주도, 국가로부터 ‘애족장’(1990년 1월 법률 제4222호로 개정된 상훈법에 의거)을 받은 독립운동가 신영호의 외손자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은 수적 열세의 그리스를 상대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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