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유행성 눈병' 감염 주의보…각별한 개인위생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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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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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6월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일 각별한 개인위생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16.5명으로 22주에 보고된 12.1명보다 증가했고,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 수도 1000명당 1.6명으로 이전 22주에 보고된 1.1명보다 늘어났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얼굴에 나는 땀을 손이나 수건으로 닦는 과정에 눈을 만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지기 쉽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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