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소개팅 전 첫 연락법에 대한 남녀의 인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가연의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일 미혼남녀 344명에게 '소개팅 전 첫 연락법'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미혼 남성들의 과반수 이상은 소개팅 전 주로 취하는 연락법으로 '톡 어플'(52%)을 꼽았다. '편리해서', '가장 일반적인 연락법이라서'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반면 미혼 여성들 10명 중 6명은 가장 선호하지 않는 방법이 '톡 어플을 통한 첫 연락'(67%) 이라고 답했다. '성의 없게 느껴져서'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첫 연락은 전화로 하는 것이 매너'라는 의견도 있었다.
'톡 어플을 통한 첫 연락'을 취하는 이유도 있었다. '처음부터 다짜고짜 전화하는 게 좀 어렵게 느껴진다'는 이유가 많았다.
한편 '당신이 선호하지 않는 첫 연락 수단으로 연락이 왔다면, 상대에 대한 호감도에 영향이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47%가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호감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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