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울산 소재 태성공업(주)의 경주 이전투자에 대한 협의를 위해 태성공업(주)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태성공업(주)의 기술이사인 김정태 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1980년 2월 창업한 태성공업(주)는 자동차 차체부품 및 자동차 프레스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자산규모 190억 원, 현재 고용 90명, 매출액은 250억 원이며 금년 말경 경주로 이전투자 후, 2015년에는 매출액 6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태성공업(주)는 경주시 구어 2산업단지 내 3만3000㎡(1만평) 부지에 건축면적 2만6000여㎡(7800여평/사무동, 공장동, 창고 등) 규모로 총 340억 원(부지가격 80억 원, 건축 및 설비 2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향후 태성공업(주)와 연계된 5~6개 기업이 추가로 경주에 이전할 경우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져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성공업(주) 관계자는 7월 중 경주시와 MOU체결을 맺은 후, 투자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익 경주시 기업지원과장은 “태성공업(주)가 경주에서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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