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천예의 자연환경 색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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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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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가 천예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큰 자산이 환경인 의왕시는 청계산과 백운산, 바라산, 모락산, 백운호수, 왕송호수, 학의천, 왕곡천 등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또 집 앞에만 나서면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도 많다.

탁트인 자연환경이 주는 상쾌함과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여유를 특별한 복장도, 장비도 없이 그저 현관문만 열고 나오면 되는 조금은 특별한 의왕시의 그곳을 소개한다.

이 중에서도 포일2지구에 위치한 물빛, 산빛, 노을빛 공원은 시민들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 외국의 도시를 걷고 있는 기분 ‘물빛 공원’

한국농어촌공사 맞은편에 위치한 물빛 공원은 탁 트인 시야와 녹지, 운동시설, 하천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주변에 조성된 아파트 및 빌라 단지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한다. 하천변에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들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여유롭게 걷고 있고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 각박한 요즘 물빛 공원에서는 인사를 나누는 모두가 이웃이 된다.

하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진짜 발전기는 아니지만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든다.

■ 바람의 언덕에서 만나는 바람개비의 꿈 ‘산빛 공원’

산빛 공원은 물빛 공원보다 넓은 규모에 좀 더 다양한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산빛 숲 놀이터와 산빛 연못 등이 있고 잔디밭에 다람쥐와 토끼 등 동물 모형을 조각해 놓아 숲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끔 한다.

또 넓은 휴게공간과 푸른 잔디밭이 있어 일상에 지친 우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곳에는 노랑조팝과 꽃나리, 억새 등이 예쁘게 심어져 있는 바람의 언덕이 있고, 물빛공원보다 많은 수의 풍력발전기 모형이 조성돼 있다.

■ 올챙이가 살고 있는 ‘노을빛 공원’

포일2지구 2단지와 4단지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노을빛 공원 한가운데에는 큰 연못이 있어 연못주위를 거닐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연못 속에는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올챙이들이 살고 있어 아이들이 직접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성장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이곳에는 올챙이 외에도 애기부들, 억새, 꽃나리 등 각종 추수식물 및 부엽식물, 부수식물, 침수식물 등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의 습지생물에 대한 좋은 교재가 되고 있다.

물빛 공원을 걸으며 문명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고, 산빛공원을 걸으며 탁트인 자연환경이 주는 상쾌함과 바람의 언덕에 올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노을빛 공원에서는 수많은 생명들과 공존하며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모든 여유를 현관 문을 열기만 하면 느낄 수 있으니 의왕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는 단어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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