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강사’에 5년간 7회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17일(현지시간) 제29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SSS; Steel Success Strategies)를 개최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인적자원 등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등 7.91(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WSD는 2014년 6월 기준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 절감·재무 건전성·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포스코가 내실있는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 활동 등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강재생산 및 하공정 사업 분야 등에서 전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발표결과는 최근 선진국 철강경기 회복세와 셰일가스 개발 수혜를 얻고 있는 미국 대표 전기로 회사인 뉴코(Nucor)가 2위를, 아베노믹스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NSSMC사와JFE가 각각 3위와 8위를 차지하여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년 10위권에 포함되었던 세일(SAIL)과 진달(Jindal) 등 인도계 철강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2400만t 생산체제를 확보한 현대제철이 9위로 Top 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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