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민의 숙원사업인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준공됐다.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도곡리 일대에 건립하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2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0월 정식 개원 예정이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1602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 분담금을 투입해 지상 6층, 지하 1층의 304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상설 진료과목으로 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가 개설된다. 비상설로는 치과, 안과, 소아과, 이빈인후과가 마련된다.
이로써 군은 자동차사고 부상자들의 전문적인 치료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포괄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카톨릭 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이 2014년 10월부터 5년간 위탁운영한다.
송돈용 군 교통과장은 "그동안 국립교통재활병원 건립공사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들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누리고, 병원 건립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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