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가뭄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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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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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 가뭄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 인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잇따라 분양이 예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 공급 가뭄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신규 아파트들이 청약에 성공하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공급한 ‘하양 코아루’의 59㎡(이하 전용면적)는 최고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1순위에서 모두 마감했다. 하양지역에서는 2004년 롯데낙천대 2차 분양 이후 10년 동안 신규 물량 공급이 없었다.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무등산 아이파크’는 평균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학동에서 아파트 분양(임대 제외)은 2011년 6월 ‘학2마을 휴먼시아’ 분양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은 전세난을 겪는 경우가 많아, 분양 단지가 입지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면 대기 전세입자들을 유인하기 쉽다”고 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인천 계양구 용종동 207-1, 2번지 일대에서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난 달 이루어진 청약에서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이 단지는 계양지구에서 16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 59~84㎡, 총 724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와 경인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SK건설은 노원구 월계3구역을 재건축하는 ‘꿈의숲 SK뷰’ 아파트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월계동 일대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이다. 총 504가구 중 59~84㎡ 28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월계근린공원·우이천 등이 단지와 인접하며 서울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1·6호선 석계역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합성1구역에서 ‘롯데캐슬(합성1구역)’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합성동에서는 2004년 분양한 ‘합성동 한일타운’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다. 최고 29층 11개동 59∼84m², 총 1173 가구 중 738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효성은 이달 충남 서산시 예천동 434-1번지에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80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위치하며 주요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도 가깝다. 서산 시내권에서 3년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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