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사 방해' 폭로한 권은희 과장, 사직서 제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20 16: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권은희 사직서 제출[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원 수사 방해를 폭로한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0일 오전 11시 30분쯤 권은희 과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6일간의 연가를 냈다.

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수사에서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던 김용판이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 키워드를 축소하도록 지시하는 등 수사 방해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재판에서는 권은희 과장의 진술이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며 김용판 전 청장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권은희 과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후 권은희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 2월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