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민방위의 날인 20일 오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대피 훈련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제34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후 2시에 실시된 이날 훈련은 불특정다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만안구청사와 부림중학교, 롯데백화점 등에 대해 화재대피훈련이 이뤄졌고, 동안구청사에서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극장과 대형쇼핑센터 등 대형건물에서는 화재 발생을 가정해 비상벨이 울리자 시민들이 건물관리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또 대피한 장소에서는 안전교육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시됐다.
한편 시는 백화점, 대형할인점과 상가,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21개소에 대한 비상사태 대비, 안전점검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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