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는 21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헤시피에서 펼쳐진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네 번째 경기에서 브라이언 루이스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매서운 공세를 주고받았다. 이탈리아가 피를로와 발로텔리 조합으로 코스타리카의 중앙을 집요하게 공략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코스타리카 또한 선 수비 후 역습을 전개하며 이탈리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득점 없이 끝날 것 같던 전반전은 막판에 터진 코스타리카의 선제골로 요동쳤다. 전반 44분 코스타리카 브라이언 루이스가 좌측에서 올라온 디아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코스타리카의 리드가 나온 순간이었다.
결국 코스타리카는 이 경기 선취골이자 결승골이 된 루이스의 골을 잘 지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