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사태 우려 지속 등으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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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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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 지속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83달러(0.78%) 오른 배럴당 107.30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2 달러(0.28%) 하락한 114.74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지하드(성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전면적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군사 고문단을 최대 300명 파견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이) 필요하게 되면 정밀(precise)·선별(targeted) 군사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원유 생산량이 두 번째로 많다. 이에 따라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되면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값은 올라 8월물 금은 전날보다 2.50 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316.6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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