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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최한빛 "성전환 수술, 불효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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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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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최한빛[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부모님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2009년 성전환 수술 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모델 겸 무용수 최한빛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은 "무용하며 즐겁게 살 줄 알았는데 점점 남자 춤과 여자 춤이 정말 달랐고 고민을 했다. 그래서 겉모습도 여자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못 하는 술을 매일 드시고 엄마는 매일 병을 앓고 잠도 못 주무시고 끙끙 앓았다. 내가 너무 불효하는 것 같더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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