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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이영표[사진제공=KBS]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점쟁이 문어'에 등극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정확한 경기 예측에 대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영표는 지난 17일 "내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며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예언했다.
이영표의 예언은 적중했다. 후반 23분 이근호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러시아 수문장 아킨페프가 이를 놓치며 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따라 '점쟁이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로써 '점쟁이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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