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힘들었나… 태연 심경 고백 자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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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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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심경 고백[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소녀시대 태연이 심경 고백에서 뿔난 팬심을 다스리지 못했다.

태연은 19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원.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많이 실망하고 화도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 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태연은 백현과 열애설 후 12시간 만에 심경을 고백했지만 몇시간 지나지 않아 해당 글을 자진 삭제 했다. 백현의 팬들로부터 쏟아지는 악플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백현과 태연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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