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22사단 GOP 총기난사, 고성지역에 '진돗개 하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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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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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 영상 캡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강원도 최전방 동부전선에 위치한 22사단 GOP에서 초병이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22사단 소속 김모 하사를 비롯한 병장 1명, 상병 1병, 일병 2명 등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또 사고를 일으킨 임 병장은  K-2 소총 1정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부대를 이탈해 군이 수색 및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강원도 고성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경계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8시15분 경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육군 22사단 GOP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임모 병장이 동료 병사들에게 K-2소총을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당한 병사들은 군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중상자 2명은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과 강릉 국군병원으로, 경상자 5명은 구급차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민간병원으로 각각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은 K-2 소총과 실탄 75발, 수류탄 1발을 소지하고 달아나 군 당국이 추격 중이다.

임모 병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55분까지 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후 소초 인근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사 직후 임 병장은 총기와 수류탄과 실탄을 소지하고 달아나 군 당국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은 사고가 난 고성지역에 대해 112 순찰차와 경찰력을 배치해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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