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55연대 GOP 초소에서 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직후 임 병장은 탈영해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사고가 난 부대인 22사단은 2012년 10월 북한군 병사가 우리 군의 경계를 뚫고 GOP까지 내려와 내무반 문을 두드리고 귀순 의사를 표명한 일명 '노크 귀순'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현재 사고를 저지른 임 병장은 K-2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한 채 도주 중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경계태세 가운데 최고 수위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병 체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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