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울지역 21개 학교에 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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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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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속 학교 논 만들기‘인기’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모를 심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쌀 한 톨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될 거 같아요.“

20일 서울 양천구 신원초등학교에서는 모심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전교생 6백여명은 삼삼오오 줄을 서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스럽게 모를 심으며 1일 농부체험을 했다.
 

[사진=서산시청제공 제공]


〈사진 설명〉  20일 서울 신원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 만들어진 텃밭에서 모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산시와 서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전양배)가 마련했다.

서산시는 지난 2월부터 도시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도심속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운동장이나 유휴지에 텃밭을 조성, 학생들이 친환경 벼농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을에는 허수아비 만들기, 벼 베기, 도정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신원초등학교를 비롯해 등마초등학교, 가양초등학교 등 서울지역 21개 학교에 텃밭이 만들어졌다.

조성범 서산시 농정과장은 “지역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보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역에서는 127농가가 197ha에 친환경쌀을 재배해 연간 1019t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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