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한국의 대표적인 공공 관현악단이 오는 8월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으로 순회공연을 떠난다.
서울시향은 유럽 4개국 주요 음악축제에 초청받아 연주한다. 8월21일 핀란드 투르쿠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3일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25일 이탈리아 메라노 뮤직 페스티벌, 27일 영국 런던 BBC 프롬스 무대에 선다. BBC 프롬스에는 2001년 일본 NHK 심포니 이
후 아시아 오케스트라로는 둘째로 입성한다. BBC 프롬스는 모든 공연이 BBC 라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서울시향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라벨의 ‘라 발스’,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서울시향과 부천필은 유럽으로 떠나기 전에 예술의전당에서 프리뷰 콘서트를 연다. 날짜는 서울시향이 8월16일, 부천필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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