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중국 보험시장에 수십년 노하우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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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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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이 지난 19일 중국 충칭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청보험사와의 협력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동부화재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지난 19일 “지난 수십년간 보험사업을 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중국 안청보험사에 접목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화재는 김 사장이 이날 중국 충칭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청보험사와의 협력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이번 협력사업은 한국과 중국의 보험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안청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한 동부화재는 오는 7월부터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청보험사는 지난 2006년 충칭시에 설립된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보험사로, 현지 전역의 사업면허와 14개성 영업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 투자 방식으로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 보험사 중 동부화재가 처음이다.

동부화재는 안청보험사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할 임직원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 21개 외국보험사가 영업 중이나, 시장점유율은 전체 손해보험시장 117조원 중 1.2%에 불과하다”며 “동부화재는 원수보험시장에서 사업역량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 독자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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