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보스니아, '오심 덩어리 경기, 심판에 대한 제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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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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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니아-보스니아 전 오심 논란 [사진출처=MBC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의 월드컵 경기에서 치명적인 심판 오심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보스니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F조 두 번째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아르헨티나 전에 이어 2연패한 보스니아는 이란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되다 전반 21분 보스니아의 결정적 장면이 연출됐다.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에딘 제코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벗겨낸 뒤 강한 슈팅으로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 골이 무효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리플레이 확인 결과 제코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패스를 받기 전 나이지리아 수비수보다 뒤에 위치해 있던 제코는 정상적인 온사이드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오히려 7분 뒤, 다시 한 번 나이지리아에 유리한 오심이 나왔다. 전반 29분 측면에서 쇄도한 나이지리아의 에메니케는 몸싸움 도중 상대 수비수 스파히치를 팔로 밀어 넘어뜨렸다. 이 장면을 주심이 보지 못하며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당연히 파울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보스니아 선수들은 플레이를 멈췄고, 이 사이 패스를 받은 오뎀윈지가 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결국 보스니아는 결정적인 두 차례 오심 결과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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