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종길 당선자 세월호 진실규명 주력

[사진제공=안산시 준비위원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월호의 뼈아픈 참사는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 하고, 잊혀져서도 안된다. 지금 우리가 진실규명과 함께 고귀한 생명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제종길 안산시장 당선자가 취임 전부터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과 유가족·실종자 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관련단체들을 잇따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제 당선자는 지난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복지관인 군자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이어 본오종합사회복지관과 안산평화의 집도 잇달아 방문해 세월호 참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 당선자는 “복지관들이 유가족과 실종자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안아주고 치유와 회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며 “안산시는 복지관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기록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뒤, “가족들이 지금 최우선으로 해결주기 바라는 건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인 만큼 이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