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디마리아, 아르헨티나 이란전 네티즌 "이란 침대축구…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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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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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이란 침대축구 응징 [사진 출처=SB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앙헬 디마리아(27·아르헨티나)가 이란의 침대축구에 역 시간끌기로 이란을 궁지에 몰아넣어 네티즌들이 화제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후반 46분 메시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또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 시간 디마리아를 교체하며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때 디마리아는 마치 산책 온 듯 어슬렁어슬렁 걷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에 떨어진 물병도 챙기고 양말을 올려 신는 등 시간을 끌었다.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디마리아가 축구장이 아니라 골프장에 온 것처럼 걸어 나오고 있다. 괜히 양말도 한번 더 챙겨보고 있다”며 디마리아의 교체장면을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16강 확정에 메시와 디마리아가 최고의 수훈", "이란 침대축구 잉과응보다", "디마리아 산책 플레이…박지성 산책 이후 최고였다", "디마리아 골프장ㅋㅋㅋ 배성재 캐스터 센스 해설 좋다", "디마리아가 이란에 침대 하나 더 놓아 줬네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차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이긴 아르헨티나는 2연승(승점 6)으로 16강행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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