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탈영한 관심사병, 월북 가능성 있다…네티즌 "불안해서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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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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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 초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사고를 낸 임모 병장은 탈영 중이며 이에 따라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현재 임 병장은 K-2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한 채 도주 중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경계태세 가운데 최고 수위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병 체포에 나섰다. 군 당국은 도주한 임 병장의 월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사고를 저지른 임모 병장을 조기에 검거해 2차 사고를 방지하도록 차단작전과 수색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고성·인제·양구군과 속초시 등 4개 시·군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네티즌들은 "GOP 총기난사 탈영한 병사 관심사병이었다며 어떻게 관리를 했길래", "GOP 총기난사 임 병장, 월북 가능성까지? 빨리 잡혀라", "GOP 총기난사, 끔찍한 일을 저지른 관심사병 빨리 자수하길", "세상에 정신나간 사람 진짜 많은 것 같아. GOP 총기난사라니! 미연에 방지할 순 없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21일 오후 8시 15분께 육군 제 22사단 55연대 GOP(일반전초)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임 병장이 동료 초병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망한 장병은 주간근무조로 김모 하사를 비롯한 병장 1명, 상병 1병, 일병 2명 등 5명이며 부상자는 7명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2명은 다리에 관통상을 입어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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