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2로 뒤진 9회초 솔로 홈런포를 날렸다.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타율은 2할5푼2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했다.
앞선 타석에서 침묵하던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마무리 케빈 젭슨의 속구를 때려 동점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7호포였다.
그러나 추신수의 활약은 빛을 바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연장으로 접어든 10회말 다시 점수를 뺏기며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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