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하버 파크에서 열린 2014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2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을 기록하며 인디애나 폴리스에 4-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올시즌 윤석민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부진한 모습 윤석민은 지난 시즌까지 국내 프로야구 NC에서 활약한 외국인투수 아담 윌크(26)와의 맞대결에서도 패했다.
윤석민의 출발은 좋았다. 1회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에는 삼진 꼳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재프 데커에서 투런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윤석민은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2사 1, 2루에서 에반 미크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4개.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은 3개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아담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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