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선 6기 30조원 투자유치 위해 20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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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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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유치 30조원, 유망기업 300개, 7대 산업분야 기업 유치 목표

경북도 새출발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투자유치 3·3·7 전략사업에 2000억 원을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사진=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민선 6기 4년간 경제혁신을 위해 3·3·7전략사업에 2000억 원을 투자한다.

경북도 새출발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투자유치 3·3·7 전략사업에 2000억 원을 투자할 것을 제안했고, 도는 이를 실행키로 했다.

투자유치 3·3·7 전략은 IT, 항공부품, 자동차 부품, 레저서비스 등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30조원, 유망기업 300개, 의료기기, 백신, 건설기계 등 7대 산업분야의 기업유치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실을 신설하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담하는 전략기동대인 '두발로본부'를 신설·운영한다.

또 입지시설 보조금 4배(기업 당 50억 원 → 200억 원), 고용보조금 2배(기업 당 6억 원 → 12억 원), 훈련 보조금 2배(기업 당 6억원 →12억 원) 확대 등의 획기적인 기업지원으로 4년간 모두 2000억 원을 투자한다.

해외 글로벌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 구미, 포항, 경주에 운영하는 12곳(211만6000㎡)의 외국인투자지역을 기업 맞춤형으로 대폭 확대하고 경산, 영천, 안동 등으로도 부지난을 해소해 외국인투자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낙동강론 출연금을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확대, 관광지 전통시장 야시장 개설, 전통시장 특산품 택배료 지원, 버스 미 운행 지역에 맞춤형 소형버스 및 예약형 버스운행, 저상버스 및 장애인전용 콜택시 확보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사각지역을 해소해 나간다.

경북도는 그동안 3대문화권 사업(50개 사업 3조5473억 원) 등 하드웨어 중심의 유적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재원을 투자해 왔다.

민선 6기에는 하드웨어 조성과 더불어 도민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문화체감 프로그램 확대에 총1648억 원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이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뮤지컬 예비스타 육성 프로그램인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어르신 풍류예술 복덕방, 강·산·어촌 융합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춘수 새출발위원장은 "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와 민생분야의 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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