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의 경기를 치렀다.
벨기에는 지난 알제리전에 나섰던 선발 라인업과 다소 다른 선수들을 기용했다. 수비라인에서는 얀 베르통언 대신 베르마엘렌이 나섰고, 미드필더진에서는 무사 뎀벨레 대신 지난 경기 골을 터트렸던 마루앙 펠라이니가, 공격진에서는 나세르 샤들리 대신 메르텐스가 선발로 투입됐다.
선발 기회를 잡은 메르텐스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간결한 드리블과 빠른 돌파력을 선보이며 러시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비록 골까지 만들지는 못했지만 ‘메르텐스 타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벨기에가 후반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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